(DIP통신) 황기대 기자 = 50대 이상 고연령대의 인터넷 의존도가 증가하는 한편, 젊은 사람들 위주로 이용되는 것으로 인식되던 인터넷 매체가 전 연령대를 고르게 포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2월 5000명의 네티즌을 대상으로 ‘2008 네티즌 프로파일 리서치(2008 Netizen Profile Research) 결과, 50대 응답자의 68.6%가 인터넷 의존도를 묻는 질문에 ‘높음’ 혹은 ‘매우 높음’을 선택했다.

이 수치는 2006년 57.9%, 2007년 61.6%에 비해 증가한 것,

특히 50대 남성의 경우 이번 조사에서 70.3%의 응답자가 인터넷 의존도가 ‘높음’ 혹은 ‘매우 높음’에 응답해 전체 평균 비율인 75.3%에 비교적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김병조 나스미디어 마케팅전략 실장은 “현재의 추세로 미루어볼 때 고연령대 이용자의 인터넷 의존도는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연령대 이용자의 인터넷 의존도 증가는 TV나 신문, 잡지 등의 매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 사람들 위주로 이용되는 것으로 인식되던 인터넷 매체가 전 연령대를 고르게 포괄하는 미디어로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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