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서울시와 손해보험협회가 여름철 풍수해 피해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20일 체결하고 협력활동에 들어간다.

이 협약식에는 행정2부시장, 손해보험협회장 직무대행, 동부화재 부사장, 현대해상 자동차보상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자동차 침수피해를 줄이고자 서울시와 민간보험사의 대책마련에서 시작됐다.

그동안 서울시는 침수피해 예방을 위해 방재시설을 확충하고, 재해정보 전달 시스템 구축 등의 노력을 해왔다. 하지만 침수의 위험성을 알렸음에도 불구하고 대피하지 않은 사례가 있었다.

손해보험사도 침수로 인한 보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보험가입자에게 침수피해지역을 알려주고 견인 등의 조치를 해왔으나, 정확한 사전정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침수피해 최소화라는 공동목표를 가지고, 서울시와 민간보험사의 역량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으로는 ▲재난위기상황 실시간 전달 ▲시민행동요령 홍보 ▲피해시민에 대한 신속한 보험금 지급, 자활 프로그램 운영 ▲방재분야 기술개발 ▲피해저감 공동연구 추진 등이다.

서울시는 올 여름 풍수해를 시작으로 폭염, 폭설, 사회적 재난 등에서도 업무협약을 통한 협력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