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시각장애우도 농협의 일회용 비밀번호 발생기 OTP와 동일한 이체한도를 지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보안카드를 소지한 시각장애우는 오는 28일부터 농협 폰뱅킹을 통해 1회 5000만원, 1일 2억5000만원까지 자금 이체를 할 수 있다.

신청은 사전에 시각장애인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지참하고 농협 영업점에서 이체 한도 예외적용을 신청하면 된다.

농협관계자는 “지난해 9월부터 이체, 조회 등 주요 폰뱅킹 서비스에 대해 버튼 입력 제한시간을 5초에서 20초로 완화하는 시각장애우 전용 폰뱅킹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특히 점자 보안카드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등 장애인에 대한 금융서비스 개선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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