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KDB산업은행(이하 산은)이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의 KDB뱅크우즈벡(KDBUz)을 교두보로 우즈벡 경협사업 및 현지 진출기업 금융지원을 확대한다.

산은은 2012년 우즈벡의 외국계 주도 PF(Project Financing)인 루코일(LUKOIL)사의 가스전 사업에 3억 7500만 미달러 금융 공동주선, 수르길 가스전·플랜트 개발사업 등 다수의 우즈벡 자원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

향후에도 산은은 본점부서와 KDBUz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SOC(민간투자 사회간접자본, Social Overhead Capital), 자원개발 등 우즈벡 PF 사업 참여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우즈벡을 방문한 산은 홍기택 회장은 우즈벡 중앙은행 물라자노프 총재를 만나 “KDBUz는 우즈벡과 한국의 성공적인 경제협력을 상징하는 리트머스 시험지”라며 “KDBUz를 우즈벡 뿐만아니라 중앙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금융의 핵심 축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DBUz는 지난해 3월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우즈벡(RBSUz)를 합병해 출범했으며, 자산규모는 2013년 말 기준 8억 700만 미달러이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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