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지난 16일부터 오는 20일까지 OECD가 주관하는 ‘제1차 국제의식주간’이 ‘단추형 전지’를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18일 ‘단추형 전지 어린이 삼킴사고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특히 삼킴사고의 예방조치와 함께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도 강조했다.

◆ 예방 조치

▲ 가정 내에 단추형 전지를 넣는 제품이 있는지 살펴보고, 전지 개폐구가 나사로 고정돼 있지 않거나 쉽게 열리는 경우 강력한 테이프로 고정한다.

▲ 어린 아이 앞에서 전지를 넣거나 교환하지 않는다.

▲ 단추형 전지나 단추형 전지 사용 제품은 아이가 볼 수 없거나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보관한다.

▲ 단추형 전지를 넣는 제품을 사용할 때는, 전지 극성(+,-)을 잘 맞추어 장착한다.(거꾸로 삽입할 경우 발열 혹은 파열의 원인이 됨)

▲ 리튬전지는 장시간 사용 시 과열 또는 폭발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한다.

▲ 사용한 전지도 위험할 수 있으므로 전지를 교체한 후에는 즉시 폐전지 수거함에 넣는다.(폐전지 수거함은 동 주민센터 및 시도청 등에 있음)

▲ 단추형 전지 삼킴사고로 인한 위험 정보를 아이 돌보미, 보육교사, 친구, 가족과 공유한다.


◆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 아이가 전지를 삼켰다고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응급실로 가서 의사와 상담한다.

▲ 전지를 삼킨 후 아이들이 보이는 증상은 기침, 침흘림, 음식거부 등 감기나 다른 질병과 유사하니 주의해야 한다.

▲ 엑스레이에 전지가 나타나는 것을 확인하기 전까지는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거나 마시게 하지 말고 억지로 토하게 하지 않는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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