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 향후 5년간 내수시장에서 GM대우차의 시장 점유율은 증가하나, 쌍용차와 르노삼성차의 점유율은 소폭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는 최근 자동차 업계, 학계, 연구소, 언론사 기자 등 국내 자동차 전문가 50명을 대상으로 국산 메이커별 점유율을 예상해본 결과, GM대우의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분석된다고 24일 밝혔다.

GM대우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총 12만6924대를 판매해 12.2%의 시장점유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13만6740대가 판매돼 전년대비 0.1%가 증가한 12.3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또 2009년에는 15만812대(12.8%), 2010년 16만11대(12.9%), 2011년 16만9459대(13.1%), 2012년 17만9277대(13.2%) 판매로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르노삼성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11만7376대를 판매해 11.3%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으나, 올해는 11만9654대 판매로 10.8%의 점유율을 보여 0.5%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르노삼성은 이와함께 2009년에는 12만5922대(10.7%), 2010년 13만1145대(10.6%), 2011년 13만6452대(10.5%), 2012년 14만1958대(10.5%) 판매로 꾸준히 시장 점유율이 낮아질 것으로 분석됐다.

르노삼성은 지난 2005년과 2006년에는 2년 연속 12.2%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바 있다.

쌍용은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6만616대를 판매해 5.8%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지만, 올해는 6만2661대 판매로 0.1%가 감소한 5.7%의 점유율이 예상됐다.

쌍용은 2009년 6만3920대(5.4%), 2010년 6만4800대(5.2%), 2011년 6만6515대(5.1%), 2012년 6만9064대(5.1%) 판매로 점유율 하락이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쌍용은 지난 2003년 12만5176대를 판매해 12.3%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었으나, 2005년부터 한자릿수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DIP통신 데일리 카 하영선 기자 ysha@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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