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삼성SDS가 창립 29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행복한 ICT세상으로 이어주는 스마트 브리지(Smart Bridge)’를 발표했다.

스마트 브리지는 ‘ICT기술 발전에 따라 발생하는 정보화에 결핍된 소외계층과 정보화에 과도하게 노출된 계층을 지원해 건강하고 행복한 ICT세상으로 이어주는 다리’를 말한다.

이는 ‘사회로부터 받은 혜택을 ICT기술을 접목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환원해 우리 사회에 건강한 ICT 생태계가 자리잡는 순환적 활동을 펼치겠다’는 의미. 단순한 사회공헌이 아닌 삼성SDS 업(業)의 특성을 살린 활동으로 보다 가치 있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

IT멘토링 희망으로의 초대 (삼성SDS 제공)

스마트 브리지’를 실현하기 위해 삼성SDS는 3대 미션을 제시하고 이에 맞춰 사회공헌 활동들을 전개하기로 했다.

3대 미션은 ▲정보화 소외계층에게 ICT 인프라와 교육을 제공해 정보화 격차를 줄이겠다는 ‘디지털 디바이드(Digital Divide) 해소’▲정보화에 과도하게 노출된 아동, 청소년을 정보화 역기능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디지털 디스펑션(Digital Dysfunction) 예방’▲어려운 이웃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해피 라이프 지원’ 등을 추진키로 했다.

삼성SDS의‘디지털 디바이드 해소’를 위한 첫 스타트는 회사의 창립을 기념하는 행사인‘29동성SDS’ 로 시작했다. 전국에서 임직원들이 릴레이로 걷는 행사로 다른 임직원들은 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후원을 했다. 이렇게 모인 성금은 도서벽지 학교에 ICT인프라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삼성SDS는 10년 가까이 IT교육 의지가 강한 80명의 장애 청소년들을 선발해 삼성SDS 직원들과 1대 1 결연을 맺고 소정의 장학금 지원과 IT교육 및 멘토링을 해왔다.

이와 함께 매년 50명씩 소년소녀가장들과도 1대 1 결연을 맺고 IT교육 및 멘토링, 여름 캠프를 진행하는 등 삼성SDS는 청소년들이 정보화에 소외되지 않고 정서적 신체적으로 건강한 사회의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 전국 소년원에 10여 년에 걸쳐 370대의 PC를 기부하고 직원들의 재능기부를 바탕으로 ICT 교육과 경진대회를 실시해 소년원생들이 IT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장애를 가진 대학생들을 위한 ICT 보조기구(장애인용 컴퓨터 등)를 제공하고 임직원과 1대 1 멘토링 결연을 맺어 학생들이 ICT를 적극 활용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IT로 인한 사회적 역기능 예방 활동’을 위해 인터넷∙휴대전화 중독 예방 전문 강사를 자체 양성해 매년 30여명의 임직원 강사들이 초∙중학교 및 전국 10개 소년원을 방문해 예방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스마트폰/PC 사용이 증가하고 있지만 마땅히 배울 곳이 없는 노년층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해 ICT 격차를 해소하자는 의미로 노인 복지관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어르신 IT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익숙치 않은 노인층을 대상으로 삼성SDS 직원들은 휴대폰 문자 입력부터 편의 기능을 이용하는 방법 및 컴퓨터를 활용한 인터넷, 이미지 편집 등 기본적인 내용들을 교육하고 있다.

복지관 교육을 받은 노인들은 한결같이“휴대전화가 있어도 전화 통화 외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서 답답했다”며“침침한 눈으로 간단한 인사말을 입력하는 데도 아직 서툴고 오래 걸리지만 삼성SDS 직원들이 서두르지 않고 친절히 가르쳐줘서 가족들과 문자로 대화할 수 있다는 게 참 뿌듯하다”고 밝혔다.

삼성SDS 전동수 사장은“ICT서비스를 대표하는 기업이 할 수 있는 업(業)에 특화된 활동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건강한 ICT문화를 선도해야 한다”며“특히 일회성이 아닌 스토리가 있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S는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봉사활동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에 현저한 공적이 있는 임직원 및 봉사팀에 대해서는 매년 ‘나눔의 별’ 상을 시상하는 등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앞으로도 삼성SDS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ICT세상으로 잇는‘스마트 브리지’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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