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 광주광역시 이형석 경제부시장, 현대차 안병기 연료전지개발실 이사가 투싼 수소연료전지 1호차 앞에서 기념 촬영하고 있는 모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현대차(005380)는 16일 ‘세계 수소 에너지 대회’가 열리고 있는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투싼 수소연료전지’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이번 전달식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국내 수소연료전지차 보급 시범 사업자로 선정된 서울특별시, 울산광역시, 충청남도 등 지방자치단체에 40대를 판매할 예정이며, 각 지방자치단체는 투싼 수소연료전지차를 업무용 차량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투싼 수소연료전치차는 최고속도 160km/h, 정지 상태에서 100km/에 도달하는 시간은 12.5초로 내연기관 자동차에 견줄 수 있는 가속 및 동력 성능뿐만 아니라, 1회 충전 주행거리는 415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기술력도 갖춘 ‘궁극’의 친환경차량이다. (자체 시험 기준)

또한, 파열 시험, 극한 반복 가압 시험, 화염 시험, 총격 시험, 낙하 시험 등 총 15개 항목의 내압용기(수소저장탱크) 인증을 거치고, 정면, 후방, 측면 충돌 시험 및 고전압 안전성, 수소 누출 안정성 등 14개 항목의 안전성 인증과 400만Km 주행 테스트를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한편, 현대차는 2025년까지 총 1만 대 이상의 수소연료전지차를 국내에 보급할 계획이며, 이르면 2020년부터 일반 고객들도 수소연료전지차를 구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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