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신한카드에서 앱카드 관련 명의도용 의심사례가 발견, 조사 진행중이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지방청 사이버수사대는 삼성카드 앱카드 스미싱 사건에 사용된 IP주소와 관련한 피해가 있는지 조사해줄 것을 신한카드측에 요청했다. 이에 신한카드는 해당 IP주소를 추적한 결과 부정 사용으로 의심되는 사례를 발견해 경찰측에 알렸다.

현재 사이버수사대는 관련 조사를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아직은 앱카드 도용 사고인지 아닌지는 통보를 받지 못해 정확하게는 알 수 없다”며 “수사대의 결과를 현재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IP주소와 관련된 조사로 지난 번 삼성카드 앱카드 도용과 관련한 금융당국의 조사와는 방식 차이가 있다. 금융감독원은 부정 결제 사고가 일어난 11개의 사이트를 중심으로 카드사에게 도용 여부가 있는지를 확인했었다. 당시 사이트와 관련해 신한카드 앱카드 도용건은 없다고 조사 결과 나온 바 있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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