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오는 14일, 15일 양일 간 닭고기 전 품목(양념 계육 제외)을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닭고기 소비 촉진을 위해 이미 12일~18일까지 일주일 간 최대 30%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이번 주말 이틀 동안 생닭 전품목을 추가로 30% 더 할인한 금액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또한 생닭 뿐만 아니라 안심, 닭 날개, 닭 다리 등 부분육 상품 모두 30% 더 저렴하게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가 점차 해소됨에 따라, 닭 사육 규모가 대폭 증가하면서 공급과잉 현상이 발생했으나, 닭 소비 심리는 여전히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마트에 따르면 올해 이마트 매장 기준 생닭(1kg) 1마리 평균 판매가격은 4월 9350원, 5월 8400원, 6월 현재는 6950원까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6월 브라질 월드컵 특수도 한국 경기가 모두 아침 시간 대에 진행되면서, 지난 월드컵과 같은 수요 증가를 기대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이마트는 인기 상품인 ‘한가족 삼계탕용 영계 세트(3마리)’는 행사가격 7800원에서 30% 추가 할인한 5460원에 이마트 전점에서 판매하며, 닭볶음탕용 묶음 행사 상품(1600g/1봉)은 행사가격 7980원에서 30% 추가 할인한 5580원에 선보인다.
더불어 닭볶음탕 용 생닭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생닭과 ‘샘표 닭볶음탕 양념’을 함께 구매 시 해당 양념 상품을 20% 할인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샘표 닭백숙 재료’도 생닭과 함께 구매하면 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임승현 이마트 계육 바이어는 “올해 초부터 AI 등으로 인해 힘들었던 양계 농가를 돕고, 이마트 고객들이 주말을 맞이해 온 가족들과 함께 적은 비용으로 닭 요리를 마음껏 맛 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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