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가 제35차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안철수 새정치연합 공동대표는 13일 오전 국회 대표 회의실에서 개최된 제35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리민족은 역경 극복하는 DNA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우리 민족은 부지런하고 슬기로우며 어떤 위기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역경을 극복하는 DNA를 가지고 있다”며 “그랬기 때문에 일제강점기에 줄기차게 독립을 위한 투쟁을 전개했고, IMF 외환위기 때는 수많은 국민이 ‘금모으기 운동’에 동참해 나라경제를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진 상식과 매우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이다”며 그러나 “어떻게 이런 분을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할 수 있다는 말인가 대한민국에 훌륭한 능력을 갖춘 인재가 참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안철수 대표는 “일본 극우파가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의 지명을 환영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참담한 심정이다”며 박 대통령에게 총리 지명을 재 촉구 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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