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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인터파크는 자회사인 인터파크도서, 인터파크ENT, 인터파크쇼핑의 3개사를 7월 1일자로 합병해 통합 법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합병은 인터파크도서가 인터파크ENT와 인터파크쇼핑을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통합 법인명은 (주)인터파크아이엔티(INT)다.

INT는 ‘in the next trend’, ‘integration’, 등의 약자로 통합을 통해 미래의 인터넷 비즈니스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한다는 의지를 상징하고 있다.

이번 합병은 온라인상거래 시장 경쟁력 강화와 경영자원의 효율적 배분으로 영업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전략이다.

이기형 인터파크 대표는 “2008년 상반기 수익성위주의 사업으로 구조개편을 진행 중이다”며 “이미 마트사업부문의 사업모델 전환, ㈜인터파크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의 매각을 결정해 진행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이번 합병 역시 이러한 구조개편의 한 방향이다”며 “경쟁사들의 영역이 티켓, 도서, 여행사업까지 확대되고 있는 시장환경에 따라 통합을 고민해 왔으며 각 분야별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한 자회사들의 역량이 합쳐진다면 향후 통합과 자원의 분배를 통한 시너지로 전자상거래 선두 사업자로서 외형과 수익성을 확고히 키우게 될 것”이라고 합병의 의미를 강조했다.

한편 합병 이후에도 사업분야별 전문성과 독립성을 유지하고 책임경영체제를 위해 통합법인의 대표는 기존 ▲ 인터파크쇼핑 이상규 대표 ▲ 인터파크ENT 김동업 대표 ▲ 인터파크도서 최대봉 대표 3인이 각자대표 체제로 경영권을 갖게 된다.

이상규 대표이사는 지난해부터 주력해온 쇼핑 부문에 더욱 전념하기 위해 5월 21일자로 인터파크의 각자 대표에서 사임했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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