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미국 당국이 프랑스 BNP Paribas의 불법혐의(2002~2009년 제재규정을 어기고 이란·수단 송금을 지원)로 100억 달러 이상의 벌금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로 미국·프랑스 양국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번주 양국이 벌금 경감 협상을 벌일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그 결과가 주목 된다.

이전까지 최대 벌금은 HSBC의 19억 달러이다.

BNP Paribas로선 작년 한해 세전이익이 112억 달러인 점을 감안 시 대규모 벌금이 자본비율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S&P도 이에 따라 지난 4일 동 은행(A+)에 대해 ‘Creditwatch negative’를 부과했다.

또한, 최근 GE의 알스톰 인수를 모색, 러 제재 등에서 불거진 양국간 불화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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