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제 10회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 대회’ 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더 스타 휴 CC’에서 39팀 156명이 참여한 가운데 법조계, 경제계, 의료계, 언론계, 연예계, 스포츠계 등 좀처럼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 명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특별한 자선행사로 개최됐다.
자선골프대회는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사랑의 달팽이가 주최했으며 재능기부에 동참한 40여 명의 인기스타 및 KLPGA선수가 참여하며 자리를 빛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대회는 사회로부터 소외된 청각 장애인에 대한 심각성과 재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 저명 인사의 노블레스 오블리쥬의 실천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청각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불러오기 위해 매년 개최되며, 올해로10회째를 맞았다.
사랑의 달팽이 자선골프대회에 청각장애인의 치료와 재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UBS증권(대표 홍준기)에서 4900만 원, 광우메딕스와 지엔리사운드코리아의 임천복대표가 5000만 원을 기부금으로 전달하는 전달식이 있었다.
재능 기부천사로 활약한 연예계 배우 김창숙, 박준규, 이종혁, 류시현, 김현아, 김연수, 손건우, 이하얀, 권기선, 최승경, 최창균, 김현진(모델)과 가수 홍서범, 조갑경, 춘자, 박학기, 성은, 김민교, 추가열, 박강성, 남준봉, 김용임, 신비, 서인아와 개그맨 김은우, 장웅, 김지선, 오정태, 변기수 등이 함께하며 자리를 빛냈다.
재능기부로 참여한 KLPGA 선수로는 최우리, 김수아, 김정아, 서예선, 이종임, 김민선, 김민정, 권소연 프로, 그리고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농구선수 우지원이 함께 했다. 연예계와 스포츠계 재능 기부천사들은 팀 별 라운딩을 비롯한 모든 행사에 기부천사들과 함께 참여하며 기부천사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한편 저녁에 진행된 연회석상에서는 SC제일은행의 제니스리 부행장이 1000만 원, 한국경제TV임직원 바자회에서 모인 모금액 607만6000원, 행사장을 제공한 더 스타휴CC에서 500만 원이 추가로 기부되면서 사랑의 달팽이에 관한 기업들의 애정어린 관심이 더해졌다.
사랑의 달팽이 김민자 회장은 “이번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소외계층인 청각장애인의 소리 찾기에 따뜻한 도움을 주고 청각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라는 인식 개선과 관심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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