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진영 기자) = 화학섬유 전문기업인 티케이케미칼(104480, 대표 김해규)은 지난 해 12월 개발에 성공한 최첨단 다기능성 소재 ‘쥬라실 원사’로 중동 지역의 전통 복장 중 하나인 차도르 직물 시장에 진출한다.

티케이케미탈에 따르면 현재 중동의 현지 업체와 시제품 검증 및 테스트 등의 작업이 완료돼구체적인 계약을 위한 오더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오더가 확정되면 월 500톤 가량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연내 2000톤 이상 의 쥬라실 원사를 중동 및 전세계에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김해규 티케이케미칼 대표는 “중동 지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많은 업체들과 2차 시제품을 통한 공격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며 “쥬라실 원사의 다기능성 특성과 천연 섬유와 유사한 성질로 인해 아웃도어를 비롯한 전 직물분야에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될 경우 매출 1조원 회복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케케미칼은 스판덱스와 폴리에스터 원사 및 페트병(Pet-Bottle)용 칩을 주력 생산하는 화학섬유 제조업체로 효성과 함께 국내 스판덱스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rjy82@nspna.com, 류진영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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