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준호)는 ICT를 활용해 우체국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무인우체국을 김포 학운산업단지와 하남 지식산업센터에 설치해 업무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이 두 지역은 인근에 우체국이 부족해 우편물을 보내고 받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김포이젠 무인우체국과 하남아이테코 무인우체국을 개국해 우편물 접수와 배달은 물론 금융서비스까지 연중무휴로 제공하게 돼 주변 상인과 직장인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고령자나 기기 조작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화상상담·원격지원을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사람이 없어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창구직원이 없는 첨단 무인우체국이 국내 처음으로 30일 김포와 하남에서 문을 열어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김포이젠무인우체국 개국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우본 제공)

이날 학운산업단지 김포이젠 무인우체국 개국행사에 참석한 김준호 우정사업본부장은 “365일 시간제약없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우체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면서 “시간적, 지리적 제약을 해소할 수 있는 무인우체국을 확대 설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본은 올 하반기에 무인우체국을 5개 더 추가로 확대설치하고, 주소도 고객이 직접 입력하는 방식대신 영상 스캔을 통해 주소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첨단 자동화 기능을 갖춰 한층 편리하게 우편물을 보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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