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연기돌’ 정은지가 순박하고 소탈해 보이는 모습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29일 KBS2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연출 이재상) 측은 극 중 힘겨운 상황에도 ‘트로트 퀸’에 대한 꿈을 위해 노력하는 여주인공 최춘희로 분할 정은지의 첫 촬영 현장 스틸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정은지는 필 충만한 모습으로 마이크를 잡고 즐겁게 노래를 부르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해당 사진은 정은지의 첫 촬영 현장을 담은 것으로 최춘희가 노래방에서 남진의 ‘님과 함께’를 구성지게 부르는 장면의 스틸 컷이다.
사진 속 정은지는 걸 그룹 에이핑크 멤버로서의 화려한 모습을 벗고 오로지 극 중 캐릭터인 최춘희에 녹아들기 위해 풍성하고 빈티지한 청재킷에 밝은 색의 긴 웨이브 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해 뒤로 묶은 검소하고 소박한 스타일로 변신해 시선을 모은다.
정은지는 이 날 촬영에서 출중한 가창력은 물론 구성진 트로트 소울까지 유감없이 발휘해 촬영장을 신명나게 달궜다는 후문.
이번 드라마 관계자는 “정은지는 어디를 가나 대본을 들고 다니며 불철주야 연습을 거듭하는 정말 대단한 노력파다”라며 “100%의 재능과 200%의 가능성을 지닌 그녀가 들려줄 따듯한 트로트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첫 촬영을 마친 정은지는 “첫 촬영에 대한 부담감이 컸는데 다행히 감독님과 다른 배우 분들이 정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며 “아직은 연기가 많이 부족하다. 밤낮으로 공부하면서 더 열심히 노력할 테니 예쁘게 지켜봐 달라”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빅맨’ 후속으로 오는 6월 23일 첫 방송될 ‘트로트의 연인’은 트로트를 경멸하는 최고의 스타 뮤지션 장준현(지현우 분)과 트로트가 아니면 살수 없는 소녀가장 최춘희가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코미디 드라마.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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