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조달청(청장 장수만)의 나라장터가 코스타라카에 진출한다.
조달청은 코스타리카 산호세에서 전자조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전자조달 발전을 위해 상호협력키로 합의했다.
양해각서 체결은 올해 1월 파나마에서 열린 중남미 전자조달 워크숍에서 나라장터 우수성을 인정한 코스타리카 정부가 자국의 고위공직자들에게 나라장터 사례를 다시 한번 소개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코스타리카에 대표단을 파견해 워크숍을 통해 나라장터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Ms. Chinchilla 부통령, 감사원장, 재무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로부터 전자조달시스템 도입의지를 확인했다.
이에 따라 조달청은 코스타리카 정부의 전자조달시스템을 도입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지원하고 우리 IT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예정이다.
우선 조달청은 오는 6월 서울에서 미주개발은행(IDB)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중남미 4개국 초청 전자조달워크숍을 통해 코스타리카 대표단과 협력사업을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류재보 조달청 전자조달국장은 “이번 MOU 체결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나라장터가 중남미 진출의 첫 발걸음을 내딛은 것이다”며 “향후 양국간 협력사업을 통헤 국내 IT기업이 전자조달시스템을 수출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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