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때이른 더위로 패션에도 비상이 걸렸다. 미리 준비해 놓은 여름 신상 아이템이 없다면 지금 구입해서 여름 내내 실속 있게 착용할 수 있는 아이템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신혜정 크로커다일레이디 디자이너실 디렉터는 “본격적인 시즌이 되기 전에는 유행 아이템이 정확히 파악되지 않기 때문에 스테디셀러 의상을 고르는 것이 좋다”며 “스트라이프 패턴의 원피스나 셔츠, 메쉬 처리 된 아웃도어 방풍 점퍼를 구입해 늦봄부터 날씨에 따라 스타일링 하면 된다”고 말했다.

크로커다일레이디 스트라이프 원피스 (크로커다일레이디 제공)

‘스트라이프’ 패턴은 경쾌하면서도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한 대명사. 스트라이프는 한가지 스타일이 아닌 컬러, 소재, 길이감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 깔끔한 오피스 룩, 편안한 위크앤드룩, 또한 활발한 바캉스룩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스트라이프 원피스’는 오피스룩이나 바캉스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일석이조 아이템이다. 여름 내내 입어야 하기 때문에 몸에 타이트하게 붙는 스타일 보다는 루즈한 핏으로 자연스러운 멋을 살릴 수 있는 아이템이 좋다.

‘스트라이프 셔츠’는 이미 사계절 하나쯤 갖고 있는 필수 아이템. 브레통 셔츠의 대명사 세인트 제임스의 우먼웨어 ‘에뜨릴(ETRILLE)’은 옷깃의 앞 뒤를 배 바닥 모양으로 도려낸 보트넥 스타일의 반팔 스트라이프 티셔츠로 배색포인트가 경쾌한 느낌을 줘 여름철 인기가 높다.

클래식한 스타일에 가벼운 면 소재로 제작해 착용감이 좋으며 왼팔 소매에 세인트제임스 로고 패치가 포인트. 어떤 스타일에도 부담없이 어우러지는 스트라이프 티셔츠에 데님팬츠를 매치하면 캐주얼하게 연출할 수 있고, 스커트에 매치 시 페미닌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초여름처럼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간절기가 아니더라도 여름철에도 아침, 저녁으로 트레킹이나 러닝 등 운동을 할 때는 덥지만 운동을 마치면 체온이 급격히 떨어질 수 있어 얇은 메쉬 점퍼 하나씩은 지참하는 것이 좋다. 특히 등판과 암홀 등 땀이 많이 찰 수 있는 부분에 메쉬 처리를 한 제품은 통풍 효과가 있어 여름철 점퍼를 고를 때 필수 요소라 할 수 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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