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다음과 카카오의 합병 기일이 오는 10월 1일로 정해졌다. 합병 비율은 다음:카카오=1:1.556 다.

현주가 기준 합병회사의 시가총액은 2조5000억원 내외, 현재 거래가 기준 다음 1조600억원, 카카오 2조3500억원(장외 9만원 기준) 수준.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시가총액 기준으로만 고려해도 합병 후 최소 30% 이상의 주가상승 요인이 있다”면서 “여기에 시너지를 고려할 경우 추가상승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합병에 대한 시너지는 간단하게 카카오는 다음의 '인프라'를 사고, 다음은 성장동인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접근.

다음은 카카오플랫폼을 통한 성장동인 확보, 카카오는 전략적인 신사업 추진 및 발굴, 해외 진출 등에 있어 다음의 리소스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단기적으로 광고 및 게임/콘텐츠 부분의 시너지도 예상된다.

다만, 황승택 애널리스트는 “지분구조를 고려할 때 다음 이재웅 대주주의 합병에 따른 지배력 상실 이후 역할에 대한 부분에도 관심사항 이다”며 “김범수대표 카카오지분 53.6%(본인 29.9%+K-Cube 23.7%), 이재웅대표 다음지분 14.1%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합병후 지분은 김범수 대표 32.6%, 이재웅대표 5.5% 수준이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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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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