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 주관 고양시장 후보자 초청 대담 토론회에서 강현석, 최성 후보가 각각 발언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경기도 고양시장 자리를 두고 리턴 매치 중인 강현석 새누리당 후보와 최성 새정치연합 후보의 선거 공보물 대결이 화제다.

강현석 후보는 ‘100만 고양시 이대로는 안됩니다. 시장을 바꿉시다’로 1면 표지를 장식했고 최성 후보는 ‘사람이 행복한 고양 흔들림 없이 지키겠습니다’로 선거 공보물 1면 표지에서 화답하고 있어 강 후보의 공격을 최 후보가 방어하는 형태다.

강 후보는 선거 공보물에서 ‘행정보다 정치에 매진한 4년’이라는 부제 하에 최 후보의 지난 4년간의 시정을 전시행정 부끄러운 4년의 성적표로 규정하고 법률 소비자 연맹의 지난 4월 13일 평가인 공약 이행률 전국지자체 221개 중 195등과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29등의 성적을 지적하고 있다.

강현석 고양시장 후보의 선거 공보물 내용

또 ‘속속 들어나는 의혹들’부제 하에서는 최근 강 후보 측에 의해 점점 의혹이 증폭되고 있는 ▲백석동 Y-CITY(와이시티) 학교부지 특혜 ▲킨텍스 지원부지 일부 매각시 이상한 계약서 작성 ▲풍동의 고양시 YMCA 매각 부지 특혜 의혹 등과 ▲일자리 증가 ▲서울시 혐오시설 해결 ▲식사지구 위해시설 해결 등이 3대 허풍이라고 공격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강 후보의 공격에 대해 최 후보는 선거 공보물에서 안전우수 도시 우수평가와 주거환경 분야 가장 살기 좋은 도시 1위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 그리고 100만 시민의 행복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최성 고양시장 후보의 선거 공보물 내용

또 실질부채 약 6000억 원을 3120억 원 축소했고 서울시 기피시설 악취 등 주민피해를 박원순 서울시장과 합의해 했결했고 복지예산 28.3%(2010년)을 40.7%(2014년)로 확대했으며 하늘초 앞 골프연습장 건설을 직권취소하고 국제 청소년 문화센터 추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성 고양시장 후보자의 선거공보물 재산상황 공개 내용

한편, 선거공물에 나타나 있는 최성 후보의 재산 신고 내역은 총 7억 8272만 1000원(후보자 2억 7935만 9000원, 배우자 5억 336만 2000원)이고 직계존속의 재산 상황은 고지를 거부했고 소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및 체납실적의 신고도 직계존속의 경우 거부했다.

강현석 고양시장 후보자의 선거공보물 재산상황 공개 내용

하지만 강현석 후보는 선거공물에 나타나 있는 신고 재산액이 3억 3790만원(후보자 3억 3790만원, 배우자 0원)으로 최 후보에 비해 4억 4482만 1000원 더 적었고 직계존속의 재산상황과 소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및 체납실적은 해당 없음으로 신고 됐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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