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김정태 기자 = 한-EU FTA 제 7차 협상이 오는 5월 12일부터 15일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다.

이번 협상에는 양측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품양허, 자동차 비관세조치 대해서는 분과회의를 개최하지 않고 수석대표간 협의할 예정이다.

또한 그간의 협상을 통해 쟁점이 상당 부분 정리된 무역구제, 무역기술장벽, 위생검역 등도 역시 별도의 분과 협상 대신 수석대표간 협의 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반면, 원산지/통관, 서비스, 비관세조치(전기전자, 의약품, 화학물질 NTBs), 지적재산권, 총칙 분야에 대해서는 분과 협상을 개최한다.

외교통상부 관계자는 “이번 7차 협상을 통해 일반 쟁점에 대해서는 최대한 합의를 도출하고,원산지, 서비스, 지리적표시 등 핵심쟁점에 대한 집중적인 협의를 통해 한-EU FTA 협상타결의 기반 마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상에 우리측은 이혜민 외교통상부 자유무역협정교섭대표를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 60여명이, EU측은 베르세로(Ignacio Garcia Bercero) EU집행위 통상총국 동아시아국장을 수석대표로 5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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