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국회사무처(사무총장직무대리 임병규)는 2014년도 제30회 입법고시 최종합격자 22명의 명단을 확정해 23일 국회채용시스템을 통해 발표했다.

당초 22명을 선발할 예정이던 올해 입법고시에는 모두 5589명이 지원해 254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시험은 제 2차시험 합격자에 대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제 3차시험(면접시험)을 실시했다.

재경직의 경우, 지방인재의 국회공무원 임용기회 확대 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지방인재 채용목표제(선발예정인원이 5명 이상인 시험단위에 적용)의 적용을 받아 당초 선발예정인원 10명에서 1명이 추가로 합격했다.

직류별로 살펴보면 일반행정직 9명, 법제직 2명, 재경직 11명이 최종합격했다. 올해 수석합격자는 2차시험에서 평균 68.07점을 받은 정수현씨(일반행정직)로 밝혀졌다.

전체합격자의 평균연령은 25.8세로 지난해 28.3세에 비하여 큰 폭으로 낮아졌으며,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28~31세가 5명, 23세 이하가 4명으로 각각 그 뒤를 이었고 32세 이상이 1명으로 가장 적었다.

한편, 전체합격자 가운데 여성은 모두 7명으로 31.8%를 차지해 지난해(9명,50%)에 비해 여성합격자의 비중이 18.2%포인트 낮아졌다.

입법고시 최종합격자는 30일에 채용후보자 등록을 하게 될 예정이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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