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자전거 전문기업 알톤스포츠(대표 박찬우)가 국립암센터 주최 ‘2014 소아암 환우 돕기 자전거 국토종주’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소아암 환우 돕기 자전거 국토종주는 국립암센터발전기금(이사장 이진수, 후원회장 유인촌)이 주최, 오는 29일까지 7일 동안, 부산 을숙도 낙동강 하구언을 출발해 일산에 위치한 국립암센터까지 약 600Km의 거리를 자전거로 달리는 것.

어린 소아암 환우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진수 국립암센터 원장을 비롯 박재갑 초대원장, 유인촌 국립암센터발전기금 후원회장 등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전 구간 또는 일부 구간에 지역별로 자전거 동호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소아암 환우 돕기 자전거 국토종주 (알톤스포츠 제공)

알톤스포츠는 이번 행사에 자전거 전문인력과 수송차량, 자전거 용품·의류 등의 물품을 지원한다. 한국체육대학교 사이클 선수출신의 알톤스포츠 전문인력이 국토종주 전구간을 동행해 안전한 라이딩을 돕는 동시에 자전거 정비를 전담, 라이딩 도중에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도 신속하게 대처하는 역할을 맡았다.

더불어 대학생 커뮤니티인 ‘글로벌 알톤라이더’ 중 7명이 동참, 세 명은 전 구간을, 네 명은 일부 구간에 참여한다. 이외에도 일교차가 심한 최근 날씨를 고려해 기능성 저지와 바람막이를 준비했다.

아울러 알톤스포츠는 이번 대회에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위해 자전거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후원 방안도 고려했으나, 행사의 순수한 목적과 취지를 손상시키지 않기 위해 참가자들이 자전거를 직접 구입해 행사에 참여, 알톤스포츠는 이윤을 전혀 남기지 않는 가격으로 자전거를 제공했다.

김민철 알톤스포츠 기획마케팅팀 팀장은 “오랜 투병생활과 항암치료로 활동이 자유롭지 못한 소아암 환우들을 대신해 자전거로 국토를 종주하겠다는 국립암센터발전기금 측 의지에 공감해 이번 후원을 진행하게 됐다”며 “안전하고 성공적인 국토종주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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