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내꺼인듯 내꺼아닌 내꺼같은 너’, 노래가사에서 처럼 나를 헷갈리게 하는 썸남의 마음을 떠보고 싶을 때 여자들은 어떻게 할까.

뷰티앱 파우더룸 플러스가 ‘여자들이 썸탈 때’를 주제로 진행한 설문 이벤트 결과를 23일 공개했다.

총 2884명이 참여한 설문에서 39.5%(1138명)가 썸남을 떠보기 위해 ‘질투심을 불러 일으킨다’라고 답했다. 다른 남자로부터 고백을 받았다고 하고 하거나 다른 남자의 이야기를 하는 등 질투심을 유발해 은근슬쩍 속마음을 알아본다는 것. 이어 33.6%(969명)가 ‘메시지 답장을 바로 하지 않는다’, 26.9%(777명)가 ‘장난처럼 오글거리는 말을 해본다’라고 응답했다.

‘썸남’과 ‘남친’을 구별하는 기준으로는 61.6%(1777명)가 ‘고백’을, 이어 ‘스킨십’ 22.1%(638명), ‘연락빈도’ 16.3%(469명) 순을 보였다. 여자들은 말, 행동 등이 아무리 연인 같은 관계를 형성한다고 해도 고백이 없으면 헷갈린다는 반응이다.

이 밖에도 파우더룸 플러스는 회원들의 주관식 응답을 토대로 해 ‘썸타는 여자를 설레게 하는 말 BEST 10’을 함께 공개했다.

‘너 오늘 이쁘다?(사소하지만 기분 좋은 칭찬)’, ‘아 진짜 귀여워(귀엽다고 하면서 머리를 갑자기 쓰담쓰담해 줄 때)’, ‘뭐해?(나의 일상이랑 소소한 것에 대해 궁금, 자신의 일상도 일일이 보고)’, ‘걱정되게..(나를 걱정해주는 세심한 말, 날 좋아하나 )’, ‘밥 먹었어?(사소한 안부의 말)’ 등 대부분이 여성을 위하고 챙겨주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또한 ‘자니?(늦은 밤에 오는 연락, 설렘)’, ‘너 같은 애가 왜 남자친구가 없지?(남친만 없으면 내가 대쉬했다)’, ‘그 남자 누구야!(왜 다른 남자랑 연락해, 남친성 발언)’, ‘다음에 같이 가자(미래에 대해 약속하려는 말들)’, ‘너 그거 먹고 싶어했잖아(사소한 말을 모두 기억)’ 등으로 응답했다.

한편 파우더룸 플러스는 ‘2014 앱어워드 코리아’ 생활 서비스 분야 ‘화장품부문 대상’ 수상을 기념해 맥, 바비브라운, 달팡, 오리진스, 랩시리즈, 토리버치, 크리니크 등을 증정하는 감사 이벤트를 이달 말일까지 진행한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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