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주택금융공사(HF)는 2014년 1월부터 4월까지 주택연금 가입자가 총 1601명이라고 밝혔다.1월 신규가입자 271명에서 4월에는 545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주택소유자가 지역과 관계없이 9억 이하의 소유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주택연금 출시 이후 가입대상자를 부부 모두 만 65세에서 주택소유자 기준 만 60세로 낮추고 가입 가능한 주택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중이다.

특히 올해 3월 10일 제도를 개선해 부부 1주택에서 일시적 2주택자와 복합용도주택 소유자, 도시·군계획시설(예정)구역내 주택소유자도 주택연금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올 3월10일부터 4월30일까지 총가입자(925명)의 약 6.3%인 해당 조건 58명이 주택연금에 가입했다. 이중 일시적 2주택자는 50명으로 기존 주택소유 부부가 유산으로 주택 상속을 받았거나 이사를 했으나 이전 집이 팔리지 않아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던 다주택자다.

주택연금 평균 가입연령 72세, 평균 월수령액 99만원, 평균주택가격은 2억 7900만원이다. 또 가입주택의 94.2%가 시가 6억원 이하의 주택이었으며 국민주택규모(85㎡, 25.7평) 이하 주택이 전체 가입주택의 77.2%를 차지했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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