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PTV] 주요뉴스브리핑 “박근혜 정부 공공기관장 낙하산 인사, 전체의 절반 달해”

(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NSP통신 성지영 리포터) = 주요뉴스입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선임된 공공기관장 중 절반이 낙하산 인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병원을 찾은 해외환자는 21만여 명, 이들이 쓴 진료비는 4000억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이스피싱과 파밍, 스미싱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중국으로 넘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결혼시즌을 맞아 해외로 신혼여행을 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비자 피해도 덩달아 늘고 있습니다.


[뉴스1] 정치 “박근혜 정부 공공기관장 낙하산 인사, 전체의 절반 달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 시스템인 알리오에 따르면,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선임된 공공기관장 153명 중 상급부처나 정치권 출신 등 낙하산 인사로 분류할 수 있는 사람은 전체의 49%에 해당하는 75명에 달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해당 공공기관의 상급부처 출신인 소위 ‘관피아’는 51명으로 33%를 차지했고 국회의원 등 정치권 출신은 11%인 17명에 이르렀습니다.

이들 가운데 홍기택 산은금융지주 회장,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 정치인 출신은 아니지만 박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나 당선인 비서실 등에 참여해 낙하산 인사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물은 7명입니다.


[뉴스2] 사회 “지난해 외국인 환자 21만여 명, 진료비 4000억 원”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21만여 명의 해외환자가 우리나라 병원을 찾아 4000억 원의 진료비를 쓰고 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자 수는 전년대비 33%, 진료비는 47% 늘었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과 미국, 러시아, 일본, 몽골인 순으로 많았고, 환자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86만 원으로 내국인 한 명의 연간 진료비보다도 1.8배 정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뉴스3] 사회 “보이스피싱 파밍, 스미싱 통해 번 돈 중국에 넘긴 일당 검거”
서울지방경찰청은 보이스피싱과 파밍, 스미싱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중국으로 넘긴 혐의로 55살 A 씨 등 8명을 구속하고 3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중국 주범에게 개인정보 110만 건을 사들인 뒤 최저금리로 대출해 준다고 속여 9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텔레마케터 40살 B 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아이를 납치했다고 협박하거나 조건만남을 해준다고 속이는 등 모든 금융사기방법을 동원해 10억 원을 가로챈 뒤 중국 공범에게 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국내 금융사기조직을 쫓는 한편, 중국 길림성과 운남성 등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금융사기를 벌인 중국 주범과 중간책 등 5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뉴스4] 경제 “해외 신혼여행 관련 피해 급증...특별약관 꼼꼼히 따져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원에 접수된 해외 신혼여행 관련 피해가 매년 증가해 최근 3년간 총 274건이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피해 유형별로 보면 특별약관에 의한 과다한 위약금 요구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134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현재 국외여행 표준약관에는 소비자의 질병이나 친족 사망으로 여행이 불가능하면 위약금을 지급하지 않고 계약을 해제할 수 있게 돼 있지만 여행사들이 특약을 내세워 지키지 않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이상으로 주요뉴스를 마칩니다.


[영상편집] 오혜원 PD dotoli5@nspna.com
[진행] 성지영 리포터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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