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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하나금융그룹과 SK텔레콤 및 성장사다리펀드가 20일 창조경제 활성화와 벤처·창업 자금 생태계 강화를 위한 ‘스타트업 윈윈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본 협약을 통해 하나금융그룹(하나은행, 외환은행) 100억원, SK텔레콤 100억원, 성장사다리펀드 200억원 등 총 400억원 이상의 공동 펀드를 조성한다.

공동 펀드는 금융위원회가 추진중인 ‘10-10 밸류 업(Value Up)’의 3대 미션중 하나인 ‘금융과 실물의 융합성장’에 연계해 민간 금융회사와 대기업 및 금융당국이 공동으로 융합창조 패키지형 벤처 지원 모델을 구축한다.

지원 모델은 기존의 초기 자금 투자를 위한 펀드 조성뿐만 아니라, 금융회사와 대기업의 전문적인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경영·재무·마케팅·디자인·생산·영업 등 컨설팅을 제공한다. 중기 이후 단계에 필요한 금융 제공, 상장 및 M&A 자문 등에 이르는 벤처기업의 성장 단계별 지원도 가능하다.

협약의 참여자인 하나금융그룹의 하나은행 및 외환은행은 경영·재무 평가, 성장 단계에 따른 금융 컨설팅 제공 등 투자기업 육성·지원하게 된다.

또, SK텔레콤은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분야 등 전문분야 관련 중소․벤처기업 발굴․추천 및 투자기업 관련 기술사업성 평가, 마케팅·디자인·생산·영업 등 경영 노하우 전수 등 투자기업 육성·지원한다.

이외 성장사다리펀드는 공동펀드의 설계 및 운용사의 선정, 펀드 결성 및 사후관리, 운용사 및 투자기업에 관련 네트워크 제공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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