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올해 20회 째를 맞는 드림콘서트가 티켓팅 전쟁에 시위를 당겼다.

콘서트 주최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19일 다음달 6일 오후 6시 서울 상암동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힘내라 대한민국 2014 드림콘서트’ 무대에 오를 최종 라인업을 발표했다.

공개된 라인업은 △소녀시대 △엑소(EXO) △비스트 △포미닛 △비투비 △에이핑크 △비원에이포(B1A4) △걸스데이 △티아라 △스피드 △빅스 △유키스 △레인보우 △블락비 △달샤벳 △탑독 △포커즈 △갓세븐(GOT7) △소년공화국 △타이니지 △제국의아이들 △소리얼 △헤일로 △립서비스 △엠파이어 △씨클라운 △오프로드 △엔소닉 △베스티 △루커스 △세이예스 △제이준 등 총 32개 팀이다. 또 여기에 YB가 스페셜게스트로 참여를 확정지으며, 팬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켰다.

이같은 관심은 곧바로 티켓 예매로 이어졌고, 이날 오후 8시 온라인 티켓 오픈된 인터파크에는 티켓을 구매하려는 팬들의 티켓전쟁으로 접속이 폭주하며, 사이트 서버를 다운시키는 등 드림콘서트의 인기를 반영했다.

해당 인터파크 사이트는 오후 10시 30분 현재 접속은 이루어지고 있으나, 예매하기로 페이지 이동하면 ‘죄송합니다. 현재 사이트 접속이 원활하지 못합니다’라는 실망스런 안내문구만 덩그라니 나타나 팬들의 애만 더욱 태우고 있다.

정상적인 접속이 언제쯤 이뤄질지는 알 수 없으나 만약 사이트 접속이 가능해진다 하더라도 티켓 예매를 위해 시간 품을 팔고 있는 수많은 대기자들로 티켓을 내 손에 쥐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 따기’가 될 전망이다.

인터파크에 따르면 취소 후 재예매 서비스는 20일 오전 10시 시작되며, 예매 대기 서비스 오픈은 22일 오전 8시이다.

드림콘서트 소식에 네티즌들은 ”소녀시대부터 엑소까지 역대 최강 라인업의 드림콘서트이다”, “드림콘서트 꼭 가고 싶다”, “드림콘서트 티켓 해마다 구하기가 더 어려워지는 듯 하다”, “인터파크 드림콘서트 티켓팅 전쟁 예상 못했나. 죽으라고 오후 8시만 기다렸는데 왕짜증”, “인터파크 몰아주기인가, 티켓 예매 창구 분산시키면 이런 불편 없을텐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