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하얀이 재혼한 전남편의 가정을 파괴시키는 섬뜩한 악녀연기를 선보였다.
이하얀은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이하 ‘사랑과 전쟁’) ‘새엄마’ 편에 출연했다.
이 날 방송에서 이하얀은 극 중 재혼한 전 남편 종우(운기호 분)의 파탄으로 모는 악독한 전처 역을 맡아 등골 오싹한 열연을 펼쳤다.
이하얀은 이혼전 종우와의 결혼생활에서 바람과 도박도 모자라 자신의 금전적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는 남편을 타박하고 가출까지해 결국 이혼까지 하게되는 ‘밉상싸가지’ 캐릭터를 완벽 소화해 냈다.
이하얀은 또 헤어진 전 남편이 재혼해 경제적으로 여유를 갖게되자 주변에 나타나 맴돌면서 새 아내인 미진(강민정 분)과의 갈등을 일부러 조장해 이들 부부를 위기 속으로 밀어넣는가 하면 자신을 그리워하는 딸의 마음까지도 전 남편의 가정을 깨기위한 도구로 삼는 최강 악녀 본색을 여실히 드러내 보였다.
이하얀은 악녀 캐릭터를 더욱 악랄하게 그려내기 위해 짙은 메이크업으로 강한 인상을 만들어 냈다.
이하얀은 특히 과거 90Kg이 넘었던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로 크게 달라진 외모로 출연해 시청자의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사랑과전쟁 이하얀 깜짝 출연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이하얀 최강 악녀연기에 육두문자 쓸 뻔”, “이하얀 연기력 녹슬지 않았네”, “확바뀐 외모에 이하얀 아닌 줄 알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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