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감성 듀오 ‘유리상자’ 이세준이 생애 첫 솔로 음반을 냈다.
이세준은 16일 정오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17년 만에 첫 번째 솔로 앨범 ‘이세준 1집’을 발매했다.
이세준의 이번 앨범이 각별한 의미를 갖는 것은 지난 1997년 ‘유리상자’로 데뷔해 현재 활동하고 있는 그가 유리상자 외 M4, 줄라이 프로젝트 등에 참여해 음반을 발표하기는 했지만 오롯이 자신의 이름 석자를 내건 솔로 앨범은 단 한장도 발표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이세준은 이 때문인지 리메이크 곡 이외에는 전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온전한 ‘이세준’만의 음악적 색깔을 표현하고 있다.
이세준 1집에는 △프롤로그(Prologue) △비온 뒤(B On D) △유죄 (G.U.I.L.T.Y) △내 눈물 모아 △너땜에 △끝이던 그때로 (Feat. 주희 of 에이트) △사랑해 사랑해요 사랑합니다 △비결 △브레싱(Blessing) △얘기 등 리메이크 3곡을 포함해 총 10 곡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타이틀 곡 ‘B on D’는 이세준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으로, 시작부터 들리는 아일랜드 전통악기인 아이리쉬휘슬(Irish whistle) 소리가 인상적인 미디엄 템포의 경쾌한 곡이다.
비온 뒤 맑은 하늘을 보며 사랑하는 사람과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는 마음을 표현한 가사와 아이리쉬휘슬과 피아노, 기타 소리와 잘 어우러진 중독성 강한 멜로디, 여기에 더해지는 이세준의 시원한 가창력은 청각을 압도한다.
한편 이세준의 첫 번째 솔로 앨범은 오는 20일 오프라인 발매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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