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동주민자치위원들이 김영종·이숙연·김원열 종로구청장 예비후보자 초청 주민자치 대담·토론회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주민자치학회 산하 월간주민자치(이하 주민자치)는 13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구민회관에서 김영종·이숙연·김원열 종로구청장 예비후보자를 초청, 주민자치 대담·토론회를 개최했다.

전 창조한국당 대표 한면희 주민자치 실질화 공약 위원장이 김영종·이숙연·김원열 종로구청장 예비후보자 초청, 주민자치 대담·토론회를 사회하고 있다.

전상직 한국주민자치학회 회장의 기조발제와 전 창조한국당 대표 한면희 주민자치 실질화 공약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대담·토론회는 약 300여명의 종로구 주민자치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들의 정견 발표와 주민자치에 대한 질·문답으로 진행됐다.

또 각 후보들을 상대로 한 위원장의 주민자치에 대한 질문에 후보들의 답변이 이어졌고 참석한 주민자치 위원들은 종로구청장 예비후보들의 자질을 검증했다.

김영종 새정치연합 종로구청장 예비후보자가 주민자치에 대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신청순서에 의해 가장 먼저 정견발표와 한 위원장의 질문을 받게 된 김영종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정치연합) 예비후보는 “제가 주민자치위원 2년을 해봤는데 몇 번 참적 해 봐도 저녁 먹고 술 먹는 일이다”며 “자치위원회로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숙연 새누리당 종로구청장 예비후보가 주민자치에 대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두 번째 경견발표에 나선 이숙연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구의원으로서 8년을 근무해왔다”며 “말로만 하는 주민자치가 아닌 현장을 뛰는, 주민들과 대화로 소통하는 것이 진정한 주민자치다”고 강조했다.

김원열 통합진보당 종로구청장 예비후보가 주민자치에 대한 정견을 발표하고 있다.

한편, 마지막 정견발표와 한 위원장의 질문에 답해야 하는 통합진보당 김원열 예비후보는 “지방자치가 지금 종로에서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며 “ 주민자치가 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의 기본적인 요소인 자율성이 있어야 하고 계층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동등하게 마을의 일을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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