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글코리아가 개최한 ‘구글플레이 데이’ 행사에서 제이미 로젠버그(Jamie Rosenberg) 구글 디지털 콘텐츠 부사장이 키노트 발표를 하고 있다.

(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구글코리아가 12일 구글플레이 앱 개발사 및 파트너사와 함께 ‘구글플레이 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는 구글플레이 생태계가 우리 일상에 가져온 편리하고 즐거운 변화와 한국 파트너들의 국내외 성공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행사에서는 한국인이 일상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4가지 상황인 집(침실과 거실), 출퇴근길 지하철, 사무실, 스포츠바 공간을 흥미롭게 구성하고 각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및 디지털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어 길벗(도서), 눔(눔 다이어트 코치), 말랑 스튜디오(알람몬), 솔트룩스(지니뉴스), 요기요(요기요), 유이 스튜디오(타임테이블 키트), 컴투스(낚시의 신) 등 다양한 국내 파트너사들도 직접 참여해 제품 소개 및 구글플레이와 함께한 성공스토리를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글 미국 본사의 제이미 로젠버그(Jamie Rosenberg) 디지털 콘텐츠 부사장이 참석해 구글플레이와 모바일이 우리 삶에 가져온 변화, 멀티스크린 시대 구글플레이의 성장, 디지털 콘텐츠 중심지로서의 한국 시장, 한국 개발자들의 성장세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구글은 구글플레이 개발자 수익 성장이 매년 계속돼 2013년 구글이 전세계 개발자에게 배분한 수익이 전년 대비 4배로 증가했다는 최근의 구글플레이 성장 수치를 새롭게 공개했다.

구글코리아 직원들이 발표된 앱들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은 구글플레이 등록 개발자가 가장 많은 5개 국가 중 하나로 한국 개발자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앱과 게임으로 세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낚시의 신(게임)이나 알람몬(앱)과 같이 전 세계 어디에서나 통할 수 있는 앱은 물론 배달음식을 주문하거나 버스 시간이나 미세먼지를 확인하는 등 한국인의 일상에 맞춤화된 앱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개발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국내 개발자들의 성장세도 괄목할 만하다. 최근 2년 동안 구글플레이에 등록한 한국 개발자 수도 3배나 증가했다.

제이미 로젠버그 부사장은 “한국은 개발자 숫자나 앱 다운로드가 전세계 5위 안에 드는 중요한 시장일 뿐 아니라 모바일 인터넷 환경이 가장 발달하고 안드로이드를 많이 쓰는 국가 중 하나다”며 “한국의 앞선 디지털 라이프를 이해한다면 다른 국가에서 디지털 라이프가 어떻게 시작되고 전개될지 예상할 수 있다. 앞으로 한국 시장에서 무엇을 보게 될지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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