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29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서울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비정부기구(NGO) 대상 IT 무료 교육 세미나인 ‘NGO데이’ 행사를 갖었다.

국내에서 처음 열린 이번 행사는 한국MS가 재정과 인력의 부족으로 정보기술 혜택을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한 국내 NGO 실무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MS의 소프트웨어 활용의 국내 최고 전문가들인 ‘MVP(Most Valuable Professional)’ 8명이 강사로 참여해 사례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블로그의 효과적인 사용법 등 웹2.0 시대에 맞는 실무 중심 교육과 대용량 데이터 처리 등 NGO 실무자들이 현업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중ㆍ상급 수준의 기술적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참석한 최재성 연세대 교수는 “우리나라 NGO의 PC 사용 수준이 전반적으로 높고 컴퓨터와 인터넷 활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대부분 인식하고 있지만 IT 활용의 전문성은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다”며 “IT 인프라뿐 아니라 IT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전문가를 체계적으로 양성해 이들이 적극적으로 NGO의 IT 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IT를 통한 NGO의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 ‘NGO데이’는 지난 2006년 일본에서 빌 게이츠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처음 열려 이후 MS의 글로벌 NGO 지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저작권자ⓒ DI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