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안민지 기자) = 생명보험계의 빅 3인 삼성생명, 한화생명, 교보생명 3곳 모두 구조조정을 피할 수 없었다.
삼성생명을 시작으로 한화생명에서 4월 30일 300명의 희망퇴직자들이 퇴사했고, 곧이어 교보생명이 뒤를 이어 구조조정을 할 예정이다.
삼성생명의 경우 진행형으로 기존 직원들을 자회사 혹은 계열사로 이동시키는 등의 재편을 통해 조정을 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연봉차이와 내부 반발로 인해 현재까지 조정 중에 있다. 규모는 전체 인원 6700여명 중 1000여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조정중에 있기 때문에 정확한 구조조정 인원은 시간이 더 경과해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은 4월 30일부로 300명의 퇴직자의 조정이 마무리된 상태다. 이 조정으로 인해 12월말 기준 4738명이었던 한화생명의 직원들의 6.3%가 퇴사하게 됐다. 20년 근속자들과 육아 문제 등이 있는 퇴사희망자 여성직원들이 그 대상이었다. 한화생명은 현재 퇴직금과 위로금 정산만 남겨둔 상태다.
교보생명의 경우 현재 구조조정이 있을 것이라는 사내 알림만 있을 뿐, 구체적인 인원과 같은 사항은 정해진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archive@nspna.com, 안민지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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