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농심은 꿀꽈배기에 국산 얼음골 사과를 가미한 제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국산 아카시아꿀로 달콤, 향긋한 꿀꽈배기에 사과의 새콤함을 추가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1973년 출시된 꿀꽈배기는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장수 스테디셀러”라며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해 기존 제품을 리뉴얼한 것이며, 연내 색다른 맛의 꿀꽈배기를 출시해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농심은 사과농가의 소득향상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꿀꽈배기에 새롭게 얼음골 사과를 사용함으로써 연간 약 220톤 정도의 국산 사과를 구매하게 된다.
농심은 최근 농식품부 등과 함께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동반성장’ 협약을 체결, 국산 식재료의 사용을 늘려나가기로 한 바 있으며, 이번 리뉴얼도 이와 같은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농심은 감자와 한우사골, 사과 등 국산 농축산물을 향후 5년간 14만 1천톤 구매할 계획이다.
농심이 사용하는 얼음골 사과는 재배지역 특유의 일교차 때문에 다른 지역의 사과보다 당도와 향이 월등히 뛰어나다고 알려졌다. 국산 사과로 맛과 풍미가 업그레이드 된 꿀꽈배기는 전국 대형할인점, 소매점, 편의점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300원(편의점 기준)으로 종전과 같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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