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진서연(32)이 결혼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소감을 밝혔다.

진서연은 1일 자신의 SNS 글을 통해 “나라가 슬픔에 잠겨 있어 발표를 미루다 기사들이 났다. 저 결혼한다”고 결혼 소식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이어 “아름다운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는데 (세월호 참사) 슬픔과 함께 2014년을 기억할 것 같다"라고 슬픔의 시기에 결혼하게된 심경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진서연은 끝으로 “앞으로는 더 큰 책임감으로 좋은 배우가 될 수 있게 도와줄 평생 친구가 함께 한다니 세상을 다 얻은 것 같다”며 “거북이처럼 느리지만 단단한 배우로 성장하는 모습 지켜 봐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복수매체는 진서연이 3년 교제해 온 9살 연상의 사업가 남자친구인 이창원(몹크리에이티브 대표 겸 디렉터) 씨와 오는 23일 서울 청담동 한 예식장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진서연의 깜짝 결혼을 두고 일각에서는 ‘혼전임신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진서연 소속사인 쇼브라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으로 이를 일축했다.

진서연은 지난 2007년 피자헛 등 CF를 통해 데뷔한 뒤 영화 ‘로맨틱 아일랜드’, ‘반창꼬’ 등과 드라마 ‘뉴하트’, ‘황금의제국’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왔다. 최근작으로는 SBS 드라마 ‘열애’가 있다.

진서연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서연 결혼 정말 축하한다”, “진서연 결혼 두 분 오래 행복하세요”, “진서연 결혼 기쁨과 슬픔 만감이 교차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진서연은 현재 결혼준비와 함께 차기작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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