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이영애가 세월호 희생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뜻으로 노란리본을 달고 해외 행사에 참여해 화제다.
이영애는 지난 주말 명품 브랜드 까르띠에가 주최해 홍콩에서 열린 ‘한복과 보석’을 알리는 행사에 참석해 한복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냈다.
이 날 한복에 노란리본을 착용한 모습으로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낸 이영애는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들로부터 사진 촬영 요청을 받는 등 한류 스타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이영애 측에 따르면 두 아이의 엄마 입장으로 이번 세월호 참사에 큰 애도를 표하며 모든 스케줄을 취소했으나, 이번 홍콩 행사는 1년 전부터 이영애가 까르띠에와 함께 한복을 알리기 위해 기획한 하이주얼리 행사로 이미 세계 명사들까지 초청해 놓은 상황이라 일방적 취소가 어려워 조용히 참석하게 됐다.
행사에 앞서 가진 홍콩 현지 외신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를 표했던 이영애는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는 세월호 희생자의 생환을 바라는 뜻에서 행사장에서도 계속해 노란리본을 착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홍콩 TVB 방송은 ‘이영애 만찬’을 오는 5월 4일 골든 타임에 홍콩과 마카오 전 지역 방영할 예정이다 .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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