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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배우 송창의가 ‘헤드윅’ 이후 1년 만에 뮤지컬 무대로 돌아온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송창의는 오는 6월 막이 오르는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에 조정석과 함께 주인공 미키 역으로 낙점됐다.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리타 길들이기’로 유명한 극작가 윌리 러셀의 작품으로 태어나자마자 서로 남이 되어버린 쌍둥이 형제의 비극적인 일생을 담고 있다.

‘미키’는 가난한 존스톤 부인 손에 자랐지만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성인이 된 후에는 경기 불황으로 실직자가 되고 돈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형 세미의 사건에 휘말리게 되며 굴곡진 삶을 살게 되는 인물이다.

송창의는 뮤지컬의 특성 상 미키의 어린시절부터 성인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20여년의 세월을 특수분장 없이 오로지 연기력 하나만으로 정면 돌파에 나선다.

이 때문에 여덟 살에서 열 살의 어린아이의 모습을 어떻게 잘 표현 해 낼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한편 뮤지컬 ‘블러드 브라더스’는 오는 6월 27일부터 9월 14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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