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K팝스타3’ 캡처, 박진영 트위터)

(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구원파 불법자금이 JYP엔터테인먼트로 흘러 들어왔다는 등의 루머에 대해 해명으로 분노감을 나타냈다.

지난 28일 박진영은 자신의 SNS에 “제 아내가 문제가 된 회사 소유주들과 친척이라는 것 이외에는 어떠한 연관도 없는데 아무 얘기나 막 써도 되는 나라인가요?”라는 글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증권가 정보지(일명 찌라시)에는 “박진영과 최근 재혼한 아내가 유병언 세모그룹 전 회장의 동생 유병호 씨의 딸이다”며 “구원파 불법자금이 JYP엔터테인먼트에 유입됐는지를 금융감독원에서 조사하고 있다”라는 내용의 루머가 올랐다.

이같은 내용은 곧바로 네티즌들에 의해 각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퍼날라지며, 빠른 속도로 전파되기 시작했다.

이에 JYP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단돈 10원도 불법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고, 자금의 투명성과 관련해 어떠한 조사도 받고 있지 않다”라며 “향후 거짓 루머를 만들거나 유포한 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이미 SNS에 불붙은 루머가 진화되지 않고 계속해 번져나가자 박진영이 직접 나서 이같은 근거없는 음해성 루머에 대해 분노를 직접적으로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박진영은 SNS에 또 “제 신앙에 대해서는 제가 한 모든 인터뷰나 제가 발표한 음악을 들어보시면 아실 것”이라며 “저는 지난 몇 년간 많은 종교를 공부해보았으나 여전히 무교다. 더 이상 근거없는 얘기가 떠돌아다니지 않길 바란다”라고 밝혀 루머가 지속되면 강경대응에 나설 수 있음을 시사했다.

박진영 해명에 네티즌들은 “박진영 유병언 조카사위라는 건 사실이네”, “박진영 유병언 조카사위라는 것만으로 거짓 루머에 힘들겠다”, “박진영 무교이고, 유병언 구원파 불법자금 유입 안됐다는데 왜들 그러는지”, “박진영 오죽했으면 직접 해명으로 분노감을 표출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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