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삼성전자가 ‘3비트 낸드플래시를 채용한 데이터센터향 SSD’ 양산을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2012년 PC용 3비트 SSD를 세계최초 양산한 데 이어 4월부터는 데이터센터용 제품을 본격 양산하며 3비트 SSD대중화를 앞당겼다.

데이터센터향 3비트 SSD는 10나노급 128기가 3비트 낸드플래시가 탑재된 제품으로 기존 2비트 SSD와 동등한 수준의 성능과 품질을 구현했다.

삼성전자의 데이터센터향 3비트 SSD PM853T SSD 제품은 3가지 용량(240, 480, 960기가바이트)으로 제공된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전영현 부사장은 “고성능 3비트 SSD가 PC 시장에 이어 새롭게 데이터센터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함으로써 본격적으로 3비트 SSD 대중화 시대를 열었다”며 “향후에도 글로벌 IT 고객들에게 더 높은 투자효율을 제공하는 차세대 대용량 SSD를 적기에 출시해 SSD 시장을 더욱 빠르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향후 삼성전자는 글로벌 데이터센터, 서버고객들과 기술 협력을 강화해 SATA 3비트 SSD보다 빠른 SAS 3비트 SSD도 새롭게 출시해 SSD 전 제품 라인업(SATA, SAS, NVMe PCIe)을 구축할 예정이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