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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이마트가 28일부터 여름용 침구 ‘아이스 3D 메쉬침구’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중소협력사 동진침장과 사전기획한 ‘아이스3D 메쉬 침구’ 총 2만5천 세트를 베개와 패드는 5만9천원, 일상생활에서 활용도가 높은 방석은 6900원에 판매한다.

아이스 3D 메쉬침구는 1초/1㎡당 4.8L의 공기를 통과시킬 수 있는 입체 그물망 구조의 ‘3D 에어 메쉬 원단’을 사용, 통기성을 높였다. 또 물세탁이 가능해 여름철 침구 위생관리에 용이한 것이 장점이다.

이처럼 이마트가 예년보다 2주가량 앞당겨 여름용 침구를 선보이는 것은 4월 중순부터 낮 최고기온이 20℃를 웃도는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름용 상품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

특히 지난해 제습기, 열 차단용 에어캡, 쿨 스카프, 쿨 토시 등 예년에 주목받지 못하던 상품이 여름 필수 상품으로 등극한 것처럼 침구 시장에도 여름을 대비해 냉감을 느낄 수 있는 시즌 침구 수요는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여름 시즌침구 판매가 시작되는 5월부터 8월까지 이마트 침구 매출을 살펴보면, 지난해 시즌 침구 매출비중은 18.8%로 여름용 기능성 소재가 주목받기 시작한 2010년 대비 4배 이상 대폭 늘었다

김수경 이마트 침구 바이어는 “한반도의 여름이 점차 길어지고, 더워지면서 여름을 겨냥한 침구 시장이 점차 커지는 추세”라며 “모시 소재로 여름철 더위를 이겼던 것처럼 새로운 기능성 원단을 꾸준히 개발해 사용하기 편리한 시즌 침구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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