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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류수운 기자) = 로코남으로 새로운 변신연기를 선보인 배우 주상욱이 드라마 종영 소감을 전했다.

주상욱은 데뷔 17년 만에 첫 로코물 도전작으로 지난 24일 16부를 끝으로 막을 내린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이하 ‘앙돌’)에 대한 소감으로 “정말 행복했고 짜릿했던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앙돌’은 ‘돌싱로코’라는 독특한 소재와 톡톡 튀는 캐릭터들의 향연과 더불어 특히 ‘반듯한 실장님’ 이미지를 굳혀왔던 주상욱의 유쾌했던 연기변신으로 일찌기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이 드라마는 이혼 남녀인 차정우(주상욱 분)와 나애라(이민정 분)가 우여곡절을 겪으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하는 과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로 유쾌 발랄한 스토리에 인간미 넘치는 사랑스러운 인물들을 등장시켜 동시간대 대작들 사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시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주상욱은 순박한 공대생부터 차도남 CEO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변신을 재미있게 그려낸 것은 물론 디테일 한 찌질 연기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살려내며 드라마 인기를 견인하는데 큰 몫을 해냈다.

주상욱은 마지막회가 끝나자 종영 소감을 통해 “’돌싱’이라는 소재와 첫 로코 연기라는 것에 부담도 많았고 기대감도 컸다”며 “찌질하면서도 로맨틱한 차정우로 새로운 주상욱의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 정말 행복했고 짜릿했다”고 말했다.

이어 “차정우를 연기하는 매 순간이 항상 즐거웠다. 3개월이 넘는 시간 동안 함께한 모든 ‘앙돌’ 식구들 그리고 응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주상욱은 최근 온 국민을 슬픔에 빠지게 한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기 위해 3000만 원의 구호자금 기부는 물론, 예정된 인터뷰까지 취소한 바 있다.

swryu64@nspna.com, 류수운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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