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유료 미디어 콘텐츠 보안 솔루션 전문업체인 이데토가 사업영역을 유료 콘텐츠 보안에서 사업자의 전반적인 비즈니스 모델 보호로 확대한다.

이데토(한국지사장 우병기)는 지난 14일 미국 라스베가스 현지에서 개막된 방송관련 전시회인 ‘NAB 2008’ 행사를 통해 지난 3월말로 마감한 자사 회계연도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이같이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대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데토는 지난해 10월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으로 그래엄 킬 회장의 집무실을 베이징으로 전격 이전하는 ‘공동 본사’(Dual Headquarter) 전략을 채택한데 이어 12월에는 중국 지린성 네트워크에 200만 대 규모의 스마트 카드 보안 솔루션을 납품하는 등 아시아시장 확대를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또한 셋톱박스, IDTV, PC 등을 포함한 디지털 TV 시장의 보안 솔루션을 개발하는 단체인 CI+ 포럼(Common Interface Plus Forum)의 규격 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포럼 측이 세부 규격 사항을 마무리 짓는 대로 올해 말까지 이를 기반으로 한 상용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CI+ 포럼은 디지털 TV 가입자들에게 안심하고 유료 TV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보안 기술을 연구하는 모임으로 발족돼 현재 삼성을 비롯해 소니, 필립스, 파나소닉 등의 전세계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래엄 킬 이데토 회장은 “디지털 환경으로의 이전은 전세계적인 추세다. 이데토는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해 고객사들이 제공하는 콘텐츠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이들이 안심하고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특히 운영관리 및 셋톱박스 솔루션까지 제공할 수 있게 돼 앞으로 고객 콘텐츠 보호를 비롯, 셋톱박스를 기반한 뛰어난 사용자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사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자사 사업영역 확대에 대한 배경과 의의를 설명했다.

한편 현재 전세계적으로 고객사를 400여개 확보하고 있는 이데토는 케이블TV를 비롯해 IPTV와 모바일TV 등 유료 콘텐츠 서비스에서 가입자만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수신제한(CA, Conditional Access) 분야에서 이미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모바일 TV인 TU미디어에 자사 CA 솔루션을 납품하는등 다양한 사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는 사업영역 확장을 위한 기반 조성을 위해 지난해까지 셋톱박스 솔루션 업체인 IDWay와 고객관리 및 지불결제 솔루션 업체인 IBS Interprit을 인수한 데 이어, 소프트웨어 보안 업체인 클록웨어(Cloakware)까지 인수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셋톱박스 등), 고객관리 및 사업 운영 등 전방위 보안 체계를 갖추었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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