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류수운 기자 = 허스키한 음성이 매력적인 백지영의 ‘집시의 눈물’이 지난 10일 공개됨과 동시에 네티즌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차트에 19위로 첫 이름을 올린 백지영의 ‘집시의 눈물’은 올 초 성대낭종 제거 수술을 받기 직전 녹음된 곡으로 그녀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마지막 노래라고 네티즌에 알려지면서 반응이 뜨겁다.

‘집시의 눈물’ 뮤직비디오 역시 하정우와 윤계상이 주연한 영화 ‘비스티 보이즈’와 함께 어우러져 멋진 영상으로 네티즌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집시의 눈물’은 별, 하동균, 장우혁, 왁스 등의 인기곡을 다수 작곡하면서 새롭게 인기 작곡가 대열에 합류한 PJ와 Soul-Shop(이종훈, 이채규)이 공동 작곡한데다 프로듀서 겸 작사가인 최갑원이 아름다운 노랫말을 더해 완성한 발라드 곡이다.

이 곡은 동명의 디지털 싱글 타이틀곡으로 미디엄 템포를 연상케 하는 리듬감을 바탕으로 심플하지만 중독성 있는 멜로디를 얹어 백지영의 슬프지만 절제된 보컬이 매력을 발산한다.

초반부는 구슬프고 매력적인 스페니쉬 집시의 기타소리로 장식된 이 곡은 듣는 내내 한 편의 슬프고 아름다운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

백지영은 지난 2월 본래의 목소리 변형을 가져올 수도 있어 가수로서는 치명적이라 할 수 있는 성대낭종 제거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다음 달 활동 재개를 위해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벅스에는 “백지영씨는 진짜 마음이 들어간 노래를 하시는것 같아요. 아프지마세요”, “허스키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였는데 마지막이라니 넘 섭섭하네요.마지막인 만큼 열정과 절제된 슬픔 애절함이 잘 묻어나는것 같아요.집시의 눈물이라는 곡에서 느껴지는 슬픔과 애환만큼 그녀의 슬픔과 고통도 모두 잊고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오기를 기원합니다”, “지영언니 너무 좋아요.목소리 아쉬워요.본인은 얼마나 힘들까. 힘내세요” 등 백지영을 걱정하는 네티즌의 응원의 글들이 계속해 올라오고 있다.

한편 이번주(4월10일~16일) 벅스차트에는 쥬얼리의 ‘One More Time’이 8주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SG워너비의 ‘보고 싶어’가 이승기의 ‘다 줄거야’를 밀쳐내며 2위로 뛰어 올랐다.

3위는 거미의 ‘미안해요’가 순위 변동 없이 제자리를 지켰으며, 4위는 2계단 밀려난 이승기가 차지했다.

다비치의 ‘슬픈 다짐’, 김동률의 ‘아이처럼’, F.T Island의 ‘눈물’은 모두 상승세를 타며 10위권 밖에서 안으로 진입, 각각 5~7위를 기록했다.

이번주 벅스차트에는 백지영을 비롯 파란의 3번째 앨범 타이틀곡 ‘Don't Cry’(26위), 유리상자의 데뷔 10주년 기념앨범 ‘허니문’(51위), 김종욱의 ‘그대만이’(53위), 린의 ‘아나요’(99위)가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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