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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한국지엠 노사가 성과 중삼 보상을 특징으로 하는 사무직의 새로운 임금체계에 합의했다.

한국지엠은 16일과 17일 양일 간 진행된 새로운 사무직 임금체계에 대해 사무직 조합원 투표 결과, 투표인원의 76.9 %가 찬성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따라서 한국지엠은 노사 간 협의를 통해 마련된 사무직 대상 새로운 임금 체계를 올해 1월 1일부로 소급 적용하게 된다.

한국지엠 사무직의 새 임금체계는 합리적이고 경쟁력 있는 임금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성과 중심의 보상 철학과 직원들의 의견을 균형 있게 반영한 것이 큰 특징이다.

마크 폴그레이즈(Mark Polglaze) 한국지엠 인사·변화관리 부문 부사장은 “노사간 건설적인 협의를 통해 도출된 새로운 임금 체계는 회사 출범 이후 사무직 임금 체계의 바탕이 돼왔던 성과에 대한 보상 제도를 유지함과 동시에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임금의 생활 안정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또 마크 폴그레이즈 부사장은 “회사는 앞으로도 조직성과를 높이기 위한 공정하고 경쟁력 있는 임금 및 보상 체계를 수립해 나갈 것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새로운 사무직 임금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사무지회와 지난해 4월부터 32차례에 걸친 노사 협의를 통해 새로운 임금체계안을 수립했고, 지난 3월 31일 잠정합의를 한 바 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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