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광용 기자) = 새누리당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증거 위조사건과 관련해 강도 높은 쇄신책과 동시에 대북 정보활동과 대공 수사기능의 위축은 안될 일이라고 밝혔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도 증거조작은 안될 일이며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이후 국정원 2차장이 사퇴하는 등의 책임지는 모습은 그나마 다행”이라며 “국정원장이 직접 환골탈태를 위한 고강도 개혁을 약속한 만큼 국민들께서 납득할 수 있는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민 대변은 북한의 핵위협과 군사적 도발이 지속되고 있다. 무인기에 의한 우리 방공망이 뚫린 엄중한 상황에서 대북 정보활동 자체가 매도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전했다.

또한 국정원 활동은 정도를 걸어야 하며 국정원을 비롯한 정보기관은 이를 명심해야 한다. 정치권은 이번 사건을 정쟁의 도구로 국정원 흠집내기를 위한 수단 이용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ispyone@nspna.com, 이광용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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