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CGV하계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개최하며 ‘커뮤니티 시네마’로 주목받고 있다.

CGV하계는 지난 11일 ‘러브맘1기'를 대상으로 한 ‘CGV 러브맘 클래스’ 2번째 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

러브맘 클래스는 평일 오전 주부들이 극장에서 브런치 모음을 갖고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주제로 유익한 생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CGV하계만의 독특한 프로그램.

이번 달 클래스는 ‘칼라’를 주제로 아이와 러브맘이 함께 들을 수 있는 강좌가 진행됐다. 러브맘들은 극장 로비의 멀티룸에서 인테리어, 육아 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컬러 이야기와 색으로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컬러테라피에 대한 강좌를 듣고 같은 시각 아이들은 키즈 라이브러리 공간에서 창의적 사고능력을 향상시키는 색채놀이에 몰두했다.

이날 강좌는 삼화페인트의 컬러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돼 더욱 알차게 진행됐다. 또 ‘씨네키즈 라이브러리’에 구비된 160여권의 동화책과 어린이 전용 테블릿 PC를 이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CGV하계가 영화 이외에도 이렇게 이벤트를 펼칠 수 있는 이유는 주부와 어린 자녀가 많은 지역 특성에 맞게 ‘맘&키즈 맞춤형 컬쳐플렉스’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문을 열면서 로비에 아이들이 맘껏 즐길 수 있는 도서관 ‘씨네키즈 라이브러리’와 소규모 모임이 가능한 ‘멀티룸’을 함께 설치했다.

이후 아이와 엄마가 각자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생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맞춤형 행사를 꾸준히 열어 왔다.

실제로 지난해 12월 기아차 대표 캐릭터 ‘엔지와 친구들’ 행사에서는 캐릭터 전시회는 물론 아이들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미세먼지라는 불청객에 시달렸던 3월, 러브맘 클래스에서는 황사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특별 청소법 주제로 강좌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생일 주인공이 친구를 초대해 ‘씨네키즈관’에서 다 함께 영화를 관람하고 다과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 ‘키즈 생일파티’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CGV하계에서만 만날 수 있는 ‘러브맘’인 주부 커뮤니티는 영화관람과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 코칭 클래스에 참여해 자녀 교육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러브맘들은 관련 블로그를 직접 운영하고 소모임을 조직하는 등 남다른 열의로 ‘커뮤니티 시네마’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효진 CGV하계 점장은 “커뮤니티 시네마로 더 크게 발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가족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며 “‘CGV 러브맘’과 주부 커뮤니티를 조직해 하계지점과 함께 활동을 하는 주부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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