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 “세계적인 누드화 거장의 작품 창작 과정을 지켜보세요.”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가 극(極)사실 누드화의 거장 기 브론스(Guy Brauns)의 작품 시연회를 14일 오후 8시 서울 역삼동 자사 사옥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벨기에 출신의 기 브론스는 그만의 첨단 기법과 철저한 수작업을 통해 여체의 극사실적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아낸 화가로 유명하다.

그는 모델의 사진의 이미지를 캔버스에 투시해 조합하고, 각 모델들의 특징적 부위, 포즈, 움직임 등을 스케치해 완벽한 가상의 모델을 완성한다. 이렇게 완성된 구도에 손과 브러시, 흑연, 연필, 면봉, 섬유 천 등을 이용해 파스텔과 각종 염료 물감을 각각의 재료 별로 한 겹씩 형성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여러 층으로 이뤄진 신비한 색감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인체 작품을 완성한다.

기 브론스의 이 같은 독특한 창작 기법은 르네상스 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모나리자' 그림에 적용한 전통 기법에 기반을 두고, Knopf나 Vermeer와 같은 거장들이 사용한 기법을 오랜 기간 연구해 개발한 것으로 이미 유럽의 동료 화가들로부터 최첨단의 기술, 철저한 수작업, 고대의 미술기법을 완벽히 조화시킨 최고의 기법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연회는 작가와의 협의에 따라 특별히 포털아트의 VIP회원 20명만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참가 신청은 포털아트 1대 1 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는 “기 브론스의 작품의 가격은 세계적인 갤러리인 오페라 갤러리 등 해외 시장에서 변형60호(v60)의 경우 1만850유로(1700만원)에 달할 정도로 고가”라면서 “하지만, 포털아트에선 10호 작품의 경매 시작가가 100만원, 25호 작품의 경매 시작가가 200만원, 변형 60호의 경매 시작가가 300만원, 변형 100호의 경매 시작가가 400만원, 120호 작품의 경매 시작가가 500만원에 시작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 대표는 “포털아트에선 지난해부터 한국을 대표하는 유명화가 중 80% 이상의 작품을 시중가 보다 최고 80%의 가격에 무려 3만점을 판매함으로써 미술품 가격의 거품을 빼고 미술품 대중화 바람을 일으켰다“면서 “기 브론스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작가들의 작품을 세계적인 유명화랑의 전시가나 소더비.크리스트 등의 경매 낙찰가의 20%대에 소개해 세계 미술품 시장의 거품빼기에 나설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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