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삼양사가 삼양화성, 휴비스, 환경보전협회와 공동으로 지난 12일 휴비스 전주공장 대운동장에서 ‘제1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를 개최했다.

1만여 명이 참가한 이 날 행사에서는 ‘우리 함께 만드는 소중한 지구’라는 주제로 초등학생들은 그림 그리기, 중학생들은 글짓기를 통해 자연 사랑의 마음을 원고지와 도화지에 담았다. 이외에도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돼 참가자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불어 자연환경을 주제로 열린 행사인 만큼 지구 온난화 체험·전주천 어류 전시회·기상 기후변화 전시회 등 다양한 환경 관련 프로그램도 마련해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제17회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에 참가한 아이들이 자신이 그린 그림을 뽐내고 있다. (삼양사 제공)

1996년 첫 행사 이후 매년 1만 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는 전북지역의 대표적인 환경축제로 자리 잡은 ‘자연사랑 파란마음 글∙그림 축제’는 기업과 지역이 환경의 소중함을 함께 생각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환경을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한편, 글과 미술에 대한 꿈도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환경부장관상·새만금지방환경청장상·환경보전협회장상을 비롯해 총 541명에게 상장과 장학금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입상자 발표는 5월 1일 삼양사·삼양화성·휴비스홈페이지에 게재하며, 시상식은 5월 13일 삼양그룹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레스토랑 세븐스프링스 전주 객사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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